피터린치가 이르길 10살짜리 아이에게 2분간 바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 주식은 사면 안된다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주식이 떨어지면 그 기업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흔히들 부동산을 살때는 몇개월씩 고민하고 어렵사리 투자를 하면서, 주식을 살때는 핸드폰 몇번의 클릭만으로 투자를 결정해 버린다. 매수전 인내가 진짜 인내라는데, 주식투자가 도박처럼 되어버린다.

이는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내가 제일 처음 주식을 한 것은 워런버핏에 감화받고 테바라는 미국 주식을 산 것이다. 당시 워런버핏은 애플과 테바를 대량 매수했다고 기사가 났었고, 나는 이렇다할 공부없이 맹목적으로 추종했었다.
그 결과 20달러 초반에 샀던 테바는 10달러 초반정도까지 떨어졌다. 지금 내가 테바에게 소원하는 것인 이것이 비자발적인 장기투자형이 아니길 바라는 것이다. 항상 잘 알지도 못하면서 행하는 맹목적 추종은 위험하다. 전문가의 팩트를 분석하고 2차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한다. 투자하고나서 내 자신이 불안하다면 투자한 기업에 공부가 덜 된 것이며, 주식으로 돈을 벌기위해선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한 자기통제력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맹목적 추종 말고 어떠한 방식으로 기업분석을 해야할까?
그것은 기업의 산업리포트, 기업리포트, 사업보고서를 보고 몇몇 포인트들을 정리해보는 것이다. 기업관련 뉴스도 검색해 보고 투자 아이디어도 적어본다. 여기에 적정매수가나 보유기간을 적고 그 이유 또한 적어보면 좋다.
사실 트레이닝기법을 지양하고 위와같은 기업분석을 기반으로한 인베스팅 투자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가를 움직이는 요소는 돈과 심리인데, 여기서 돈은 기업이 버는 돈과 쌓인 돈으로 나뉘고 심리는 기대심리와 군중심리로 나뉜다. 트레이닝 기법의 투자는 군중심리에 휩쓸리기 쉽다. 그러므로 기업이 버는 돈과 쌓인 돈에 대한 분석을 통한 기대심리 (장기적으로 우상향함을 믿는 심리)로 투자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적립식투자(코스트 애버리징 이펙트) 를 하면 좋다. 주식가격이 비쌀 때는 적은 수의 주식을 매수하고 주식가격이 쌀 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의 주식을 매수하며, 일정 주식 숫자를 늘려가는 방식이다. 워런버핏은 일생에 세번의 스윙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말했지만, 이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스윙의 타이밍을 주식가격이 쌀 때 대량으로 사는 것으로 가져가야하는데, 아무리 주식전문가라고 한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주식시장에서 적시의 타이밍을 맞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에 코스트 애버리징 이펙트 방법이 좋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멘탈적인 측면이다. 투자는 성공할때까지 기다리고, 유혹을 이겨내기 위한 강인한 멘탈이 중요하다. 실제적으로 천만원 단위 이상의 수익이 나기위해선, 종잣돈이 1억은 필요하지만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처음에는 수익률보다는 경험축적에 주안점을 두자. 한가지 주식에 몰빵하면서 불안해하지말고 리밸런싱, 무게의 균형을 맞추는 분산투자를 행하는 등으로 경험을 최대한 많이 쌓자. 이에 돈을 담을 수 있는 자신의 그릇의 크기가 늘어난다면 그 안에 돈이 채워지는 것은 시간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