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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ft. 옥주현 엘파바, 정선아 글린다)

뮤지컬 위키드 (ft. 옥주현 엘파바, 정선아 글린다)

뮤지컬 위키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년 만에 돌아온 이 뮤지컬은 티켓이 오픈될 적마다 모든 회차가 매진되고 있는 것이다. 몇몇은 티켓을 못 구하여 아우성이다. 보고 온 이들도 좌석이 많지 않아 근처에 앉기도 쉽지가 않다. 특히나 옥주현 버전의 뮤지컬 위키드는 선호도가 높아 티켓팅이 하늘에 별따기이다.

이제 실제 뮤지컬 위키드를 보고 온 이의 경험담 섞어 풀어 써보겠다. 객석 3층, B석에 시야가 가려진 좌석도 그나마 볼 수 있으니 감지덕지이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보게 되면, 화려한 무대와 조명, 그리고 재미에 즐거움이 한가득이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었다. 기발한 상상에 스토리가 보고 들을 것도 많다. 에메랄드 시티에 감탄이 절로 난다.

배우들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소름이 끼칠 지경이다. 역시 초연 이후 10년간 박스오피스 1위에 브로드웨이 10억달러 매출 최단 돌파, 그래미상 등 100여 개의 트로피를 석권한 작품답다.

뮤지컬 위키드의 스토리, 음악, 무대 모든 것이 완벽하다. 언젠가는 꼭 뉴욕 브로드웨이에 가서 위키드를 보겠다는 다짐을 해보기도 한다. 공연을 보러오는 모든 이가 힘든 시기에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엘파바의 초록색 피부가 아니라 그 마음을 들여다봐야 하듯 사람은 내면을 봐야 하겠다는 교훈도 얻는다.

이처럼 보고나면 단순히 재미에서만 끝나도 좋지만, 생각할 거리도 많고 교훈을 얻기도 한다. 엘파파 배역의 옥주현에 따르면, 그냥 재밌고 환상 속 동화 같은 설정 안에도 많은 철학적 메시지가 녹아있다. 연기가 거듭됨에 따라 초연보다도 더 깊은 메시지를 드리는 것이 가능해져 기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사실 유명한 것은 옥주현만이 아니다. 정선아는 글린다(극에서 엘파바는 사악한 서쪽 마녀로 불리고, 글린다는 착한 마녀로 불린다.) 역을 맡는데, 정선아 글린다 보유국이라는 수식어마저 생길 지경이다.

정선아 글린다 보유국의 진수?(뮤지컬 위키드 재연 때)

https://www.youtube.com/watch?v=oOlpIJlwXr8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하며, 5월 1일까지이다. 부산에서는 서울 공연이 끝나면 5월에 한다. 사진 촬영은 금지이며, 2003년 초연된 이래 16개국 100여 개의 도시에서 6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