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롯데백화점 맛집 찾기?
영등포 롯데백화점 1층이 2020년 12월 17일 자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해당 층에는 아우어 베이커리, 미미옥, 세미계, 땡스 피자, 호랑이 식당이 문을 열게 되었다. 이에 쇼핑하며 맛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멀티형 공간이 조성된 것이다.
우선적으로 소개될 영등포 롯데백화점 맛집인 아우어 베이커리는 유럽의 전통 제조방식의 프렌치 베이커리로 겹겹이 샇은 페이스트리를 바싹하게 구운 뒤 벨기에 초콜릿을 두껍게 입힌 명품 디저트 빨미까레와 초콜릿 반죽에 초콜릿 스틱을 넣어 굽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 더티 초코가 인기 메뉴이다.
다음으로 영등포 롯데백화점 맛집인 미미옥은 우리 쌀로 만든 서울식 쌀국수로 동남아 지역의 향신료 고수 대신 방아잎을 넣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양지 소고기, 닭, 버섯으로 육수를 내 맛이 탁하지 않고 깔끔한 편이며 경기도 이천쌀을 쌀국수 면으로 사용한다. 양지 쌀국수 반상, 우삼겹 비빔밥이 미미옥의 시그니쳐 메뉴이다. 한편 세미계는 닭갈비 구이 전문점으로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됐으며, 호랑이 식당은 돈사골 육수, 생면으로 맛을 낸 한국식 라멘집이다.
이와 같이 영등포 롯데백화점 맛집으로 입점한 식당들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취향에 맞추어, 이들 세대가 SNS를 통해 맛집 탐방, 평가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것에 주목한 것이다. 즉, SNS에서 호평받은 맛집들이 백화점으로 속속 들어오는 시류에 맞게 설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백화점에 가는 이유가 쇼핑만이 아니라 맛집을 찾기 위해 간다는 새로운 인식이 형성되게 된 것이다. [출처 서울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