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ft. 런닝맨 이미지보다는 감수성이 풍부한 작가?)
전소민은 런닝맨에서 요즘 한창인 배우이다. 사실 전 에이프릴 걸그룹 멤버이기도 했던 그녀는 올해 2021년으로 36세이다. 서울 용산구에 현재 살고 있으며, 태어난 곳은 경기도 고양군이다. 개신교를 종교로 지니고 있으며, 내세울만한 특기로 수다 떨기, 미술, 감성글 쓰기(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라는 사랑 에세이 책도 내어 작가이기도 하다.)이다.
앞선 전소민 에세이의 책 속 내용을 몇몇 살피면, 사랑한다는 말은 잠들기 전 이불 같았다. 매일 밤, 나는 그 말을 덮고 깊은 잠에 들고 좋은 꿈을 꿀 수 있었다. 시린 발을 웅크리며 짧은 이불을 당겨본다. 사랑한다는 말. / 사랑이 끝나고 그 지옥 같은 불덩이를 견뎌 낸 후 우리는 분명 더 단단해진다. 비록, 거친 피부에 퀭한 눈, 바짝 말라빠진 입술을 하고 떡이 진 머리에 핼쑥한 얼굴로 목이 늘어난 티를 입고 있을지언정. 그 사랑들을 지나 또 앞으로의 사랑을 지나면서 그렇게 성장한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렇게 무섭도록 몰두하고 집중했을까. 근데 그것이 너무나도 쉽게 변하고 사라져 나는 그게 더 무섭다. 우리가 한 계절 바람만도 못하게 불다 사라진 것 같아 더 소름 끼친다. 그것은 진정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잠시 꿈에 취한 것이었나. / 삿포로에서는 종일 내가 너에게 걸어 가도 자욱 하나 없을 일이다. 밤새 내가 너에게 걸어가도 흔적 하나 없을 일이다. 오도카니 서 있으면 나조차 없어질 일이다. 넋 놓고 있다 보면 다 없던 일이다. / 그래서 울었다. 너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시간이 끝난 게 슬퍼서 울었다. 내가 아름답던 그 시절이 지나간 게 아파서 울었다.
위와 같은 전소민의 책에는 그녀의 사랑이야기가 절절히 녹아있다. 해당 책의 위 문구들을 보면 그녀의 이야기가 진실되게 모여 있어 확실히 그녀의 감정들을 생경하게 느낄 수 있다. 책을 차분히 완독 하다 보면, 그녀가 이런 사람이구나를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으리라 본다. 작년 그녀는 배우 오동민과 열애설이 났었다. 그녀가 얘기하길 자신은 남자 친구들이 많다며, 그냥 요즘 자주 만난 것이라 열애설에 대해 손사래 치기도 했다.
이번에는 그녀가 2017년부터 요즘까지 주력하는 런닝맨 예능에 대해 살펴보자. 전반적으로 예능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 SBS 연애대상에서는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도 받았다. 한편 배우로서의 그녀는 2004년 고등학교 3학년 때 MBC 미라클의 단막극에서 데뷔한 이후 오랜 무명 생활을 겪고, 10년 만에 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여주로 캐스팅된다. 당시 밤잠 없는 추운 겨울의 촬영 강행군을 이겨내고 좋은 연기를 해내었다.
이밖에 전소민은 부끄러울 때는 귀 뒤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버릇이 있고, 추억을 굉장히 소중히 여긴다. 감수성이 풍부한 성격이며, 자타공인 애주가이다. 실생활에서 어마어마한 수다쟁이이며, 대학교 시절에는 교양 수업으로 명리학 과목을 수강하기도 했는데, 이에 사주팔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인디 음악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가수는 윤딴딴과 소란이다. 마지막으로 클래시 로열 게임을 많이 하는데, 연예인들이 다수 있는 초파 클랜의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