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인사말 (ft. 단순하게 말고, 정성스럽게 손편지?)
크리스마스는 기독탄신일 또는 성탄절이라고도 부르며,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특별히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12월 25일 되면, 서로 간 안부를 묻고 어떻게 하면 오랜만에 전하는 인사말이 상대의 가슴에 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이제는 그냥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짤막한 문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안부 인사 사진 한 장을 카톡으로 보내는 것은 그리 크게 어필을 하지 못한다. 오히려 안 보내느니만 못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크리스마스 인사말을 손편지형식으로 보내는 것은 어떨까? 평소에 즐겨하던 캘리그래피나 간단한 색연필 그림을 인사말에 같이 첨부해주면 더욱 좋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문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 몇몇 가지 간단한 크리스마스 관련 색연필 그림 사진들은 자신의 손편지를 꾸미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적으로 소개하고 싶은 크리스마스 인사말은
May joy and happiness snow on you,
may the bells jingle for you
and may Santa e extra good to you!
Merry Christmas!
이다. 영어로 쓴 것은 이를 캘리그래피해보라는 것을 제안하기 위해서이다. 캘리그래피를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꼭 잉크와 펜 아니면 만년필이 아니라 할 지라도, 자신이 잘 쓰는 필기구를 쓰면 된다. 컴퓨터용 사인펜, 플러스 펜, 매직, 볼펜 등 모든 도구가 괜찮다. 상대는 했다는 자체에서 감동을 먹을 것이다. 위와 같이 영어로 쓴 연후에 아래에는 한글로 해석을 캘리그래피로 쓴다.
즐거움과 행복이 당신에게 눈처럼 소복히 쌓이기를
크리스마스 종이 당신을 위해 울리기를
산타가 당신에게 특별히 잘 해주기를!
메리 크리스마스!
이렇게 적고 해석 아래에 간단한 크리스마스 색연필 그림을 그려준다. 그림 또한 너무 어려워하지 말자. 예술작품을 그리라는 얘기가 아니다. 원래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화가였다. 벽지에 예술성이 뿜어 나와 마구 그리다가 엄마에게 혼나기도 한 때는 모두의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러고는 어느 한순간부터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어른이 되면 대다수가 화가를 전문적 직업으로만 생각하고 그림에서 멀어지기 일쑤이다. 어린 시절의 예술혼을 다시금 장착하자. 누구나 그릴 수 있다. 아래 몇몇 가지 예시 그림을 참고해보자. 몇몇은 어쩌면 생각보다 잘 그려져서 놀랄 수도 있다. 일단 해보자.
마지막으로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인사말을 적어나간다. OO 님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계획은 다 세웠나요? 벌써 이브날이네요. 저는 코로나로 모임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는 약간은 blue 한 크리스마스네요. 그래도 나름 가족과 소소하게나마 함께할 나름의 계획은 있어요. OO 님,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코로나 잠잠해지면 봬요.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이런 형식으로 간단하게만 적어도 위에 캘리그래피와 색연필 그림과 함께라면, 정성스러운 손편지가 완성된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인사말을 손편지 형식으로 적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위의 것은 단지 예시일 뿐이다. 배치나 구성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조금만 연습하면 자신만의 캘리그래피 필체도 가질 수 있다. 특별한 날, 한 시간도 채 안 걸리는 손편지를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보자. 마지막으로 연말이나 크리스마스를 위한, 몇몇 캘리그래피 할만한 짤막한 영어 문구를 소개하고 글을 끝맺겠다.
- Wishing you good tidings
(내년에는 좋은 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Wishing you peace and blessings this Christmas
(크리스마스에 평화와 축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Wishing you warmth and good cheer
(따뜻함과 행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Wishing you a well-deserved rest and a relaxing new year
(내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Missing you and hope to see you in the new year
(많이 보고 싶고, 새해에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I hope this letter finds you well and you're having a restful holiday
(잘 지내고, 아주 편안한 연휴 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