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및 관련 정보

함안 황포냉면 (천연재료로 만든 육수, 식초와 겨자 양념을 넣지 않고 깊은맛 느끼기?)

함안 황포 냉면 (천연재료로 만든 육수, 식초와 겨자 양념을 넣지 않고 깊은 맛 느끼기?)

냉면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아니 사실 면종류는 대부분 다 좋아한다. 특히 자장면 같은 경우는 숨도 안 쉬고 흡입이 가능하며, 씹지도 않고 막 넘기는 경향이 있어 정말 후딱 다 먹어 버린다.

 

오늘 쓰고자 하는 냉면의 경우는 예전 사당역 근처에 살적에 중학교 동창과 함께 고기 뷔페집에 갔는데, 정작 고기보다는 냉면이 맛있었다. 면발도 굵직굵직 좀 무거웠던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냉면을 먹으면 허한 기분을 감출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당시 그 집은 그렇지 않았다. 냉면만 먹다가 배가 정말 불렀다. 메인인 고기가 아니라 냉면을 집중 공략했던 당시 기억이다.

이런 기억을 떠올리며, 유명한 냉면 집을 검색해본다. 지금 아직 잘 나다니지는 못하는 처지지만, 형편이 좀 나아지면 킵해두고 있다가 가려는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핸드폰 스케줄 표에 적어놓으면 거의 지키는 편이다. 어찌될지 모르지만, 연말에는 제주도에 가서 오토바이를 빌려 해안도로를 내달리고 싶은 마음을 스케줄 표에 적어놓기도 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함안 황포냉면에 대한 무수한 블로그 글들이 있다. 내 돈 내산의 블로그 후기 글들은 호불호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실제로 먹어보지 못한 나로서는 어떤 것이 신빙성 있는지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일단 사진 상으로는 가게는 시골 할머니 맛집과 같은 분위기이다. 황포냉면 맛있게 먹는 법으로 벽면에 붙은 것이 천연재료로 만든 육수이며, 식초와 겨자 양념을 넣지 말고 먹으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찍은 사진이 있다.

 

거창하고 화려한 전문 음식점은 아니다. 이에 더 신뢰가 가는 것은 사실이다. 함안 황포냉면을 직접 먹어보지 않아 당연 보장은 못하지만, 그냥 사진 느낌상 그렇다. 해당 음식점의 주소는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함마대로 1423이고, 평일 11시부터 15시까지 운영한다. 메뉴는 섞어 냉면 10000원이고 물냉면이 9000원이다.

 

또한 비빔냉면이 9000원, 육전이 15000원이다. 육전이 비싸다. 가격도 그렇지만 타블로그 사진 상 그리 당기지는 않는다. 일단 함안 황포 냉면에 가면, 처음 듣는 메뉴 이름인 섞어 냉면을 먹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