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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영민 (ft.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 상세프로필?)

유영민 (ft.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 상세 프로필?)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인 유영민이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사실상 내정되었다. 당초 차기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던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가 아니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전문경영인이었던 그가 비서실장에 발탁된 것이다. 실질적으로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그 무게감을 잘 아는 문 대통령의 고민은 오래전부터 이어졌다는 것이 친문 핵심들의 전언이다. 그 고민의 결과가 유영민인 것이다.

그는 부산 출신으로 초중고, 대학을 모두 부산에서 졸업했다. 그 후에는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LG CNS 부사장,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2년여간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하였으며, 지금의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이다. 사실 문재인 대통령은 20대, 21대 총선에서 유영민이 부산에 연거푸 출마하여 국민의 힘인 하태경 의원에게 밀려 낙선한 것을 평소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노 실장과 함께 사의를 밝힌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의 후임이 31일 발표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 실장의 후임으로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이호승 경제수석이 거론된다. 한편 김 수석의 후임으로는 검찰 출신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다. 신 전 실장은 대검 마약과장을 거쳤으며 참여정부 당시 총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냈다.

다시 유영민 비서실장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그와 관련된 논란으로 LG그룹에서 임원으로 오래 재직했는데 자녀 두 명이 모두 LG계열사에, 특히 딸은 유영민이 부사장을 역임했던 LG CNS에 재직하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한 해명으로 아들이 재직하는 회사는 아들의 취업 당시에는 LG계열사로 합병되기 전이었고, 딸이 입사한 것은 퇴사 후 1년 이상 지난 시점이라며 취업 특혜를 얻은 것은 아리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밖에 창조설을 신봉한다는 의혹, 청와대 특감 반원 김태우가 유 장관과 수시로 접촉한다는 의혹이 있다.